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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ㅇ님의 출산후기

오늘로 출산한지 6일 됐어요.
지금 조리원에 있는데 오늘 처음으로 아기와 모자동실했다가 영혼까지 탈탈 털렸습니다. ㅋㅋㅋ

출산만 하면 진짜 아기 잘 키울줄 알았어요. 정말 출산이 새로운 시작인걸 뼈저리게 느낍니다.
출산 직전에 여기에서 도움 많이 받아서 기억도 남길겸, 또 다른 임신부님들 참고도 하시라고 출산후기 남겨봐요 ㅎㅎ(음슴체 양해 바랍니다)

오복이(태명, 아직 이름 짓는중)는 임신 초기부터 평균보다 한 1~2주 정도 컸음.
나는 먹으면 반 이상 토하는 토덧을 막달까지 해서 임신하고 총 5kg 쪘을 정도로 입덧이 심했는데 희안하게도 우리 아들은 뭘 먹고 컸는지 몰라도 출산예정일에 3.8kg 찍었음.
원장선생님 왈, 초음파로 보는게 실제 몸무게와 오차가 있긴 하지만 우리 아들은 딱 봐도 배가 통통하다고 크게 오차 없을 것 같다고 하심 ㅋㅋ
4월 1일이 예정일이었는데 아기가 안내려왔고 자궁문도 전혀 안열렸다며 4월 10일로 유도 날짜를 잡음.
어쩌면 나는 애는 때되면 저절로 나올 것이라는 막연한 믿음이 있었나 봄.

입으로는 운동해야지 운동해야지 말만 하고 실천이 안됐음 ㅋㅋ
게다가 나는 임당도 있었는데 무슨 배짱이었는지 임신기간 내내 운동을 1도 안하고 집에서 방바닥과 샴쌍둥이가 되어 한몸처럼 생활했음.
그러다 유도분만으로 출산한 친구의 전화를 받고 정신 차림.
친구 왈, 유도촉진제 맞았을 때의 고통은 자연진통해서 아기 낳는 고통의 백배라며 얼른 운동해서 애기 내려오게 하라고 함.
임신기간 내내 안했던 운동을 그때부터 일주일간 몰아서 다 한듯.
등산도 하고(동네 뒷산이긴 하지만..) 안산일대학 운동장 백바퀴 걷고.. 걷고.. 그래도 가진통은 커녕 뱃속이 너무나 평온했음.
오복이가 자발적으로 방을 뺄 것 같지 않은 예감이 들었음 ㅜ.ㅜ

[2017년 4월 6일 목요일]
인터넷을 미친듯이 검색하니 애기 내려오는 데는 짐볼이 짱이라고 함.
돈아깝다고 짐볼 안샀었는데 결국 목요일 밤에 이마트에서 만원주고 배송받아서 그날 밤부터 새벽까지 미친듯이 짐볼을 했음.
(짐볼 자세는 짐볼에 앉아서 다리를 벌리고 티비를 보면서 위 아래로 격하게 흔드는 것임. 쪼그리고 앉아서 오리 걸음으로 거실을 도는 것도 도움이 됨. 아. 막달 산모님들은 아기 내려오는 요가 동작이 있는데 나비자세라고 인터넷 검색해서 열심히 따라하시기 바람.)

[2017년 4월 7일 금요일]
금요일은 미세먼지가 심해서 밖에 못나가고 잠자는 시간 밥먹는 시간 빼고 눈뜨고 있을 때에는 계속 짐볼, 나비자세, 오리걸음을 했음. 오복아 방빼자 구령 붙여 가면서 ㅎㅎㅎ
골반이 얼얼하면서 애기가 내려오는 듯한 느낌을 받았음. 그리고 진짜 효과가 있었는지 그 날 밤 잠결이긴 했지만 밑이 빠지는 듯한 느낌이 있었음(꿈이었나 싶기도 한데 지금 생각해보니 생시 맞는듯).

[2017년 4월 8일 토요일]
토요일 아침!! 이슬을 봤음!! 배도 살살 아팠음!
근데 이걸 진통이라 하기엔 무리가 있었음. 그냥 좀 불편한 정도였음.
이슬을 봤다며 까페에 질문글을 올리고 댓글보면서 긴가민가하다가 결국 참지 못하고 병원에 달려감.
나는 애기가 커서 자연분만을 못할 것 같은 생각에 조급해 있었음.
원장님께 아예 오늘 입원해서 유도해달라고 해야지~라고 나름 계획을 세워서 병원에 갔음.

그러나 태동검사 하고 내진을 하신 원장님 소견은 아기 심장소리도 정상이고 골반도 좋고 지금 자궁수축도 있으니까 집에 돌아가서 좀 더 기다려보고 만약 진통이 안오면 유도는 예정대로 월요일에 하자고 하심. ㅜ.ㅜ
혹시 주말이라 유도분만 하기 싫으셔서 되돌려보낸 거 아니야 뭐 이런 별별 생각이 다 들었음 ^^;;;
땅이 꺼져라 한숨을 쉬고 집으로 돌아왔음. 하.. 그날의 초조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함.

집에 돌아와서 낮잠을 한숨 자고 일어났는데 배가 생리통 하듯이 아파왔음. 어라 이거 진통 오는건가 이게 바로 가진통인가 싶었음. 진통어플 켜고 계속 누워 있었음.
남편이 힘내라면서 삼겹살을 구워줘서 오후 다섯시쯤 밥을 먹었는데 그때까지만해도 진통 주기가 7~9분이더니 오후 여섯시 반쯤 넘으니까 4~5분 간격으로 짧아지면서 병원으로 가라는 메세지가 떴음.
근데 아직 진통이 참을만해서 이정도로 갈까보냐 라고 계속 버팀.

* 참고로 전에 안시모에 질문글도 올렸었는데 병원에서 유도 하는 날 금식하고 가는게 맞는듯. 특히 나처럼 입덧이 심한 산모는 꼭 금식해야 함. 산모들이 출산할 때 진통이 심하면 먹은걸 다 토하는 산모들이 많다고 함.
어차피 가면 포도당 수액을 놔주기 때문에 굶어서 탈진하는 일은 없다 하심.. ㅎㅎ (나는 출산하는 그 순간까지 삼겹살 섞인 위액이 올라와서 위 아래로 고통스러웠음. ㅋㅋ)
진통이 점점심해졌지만 갑순이 마지막회 끝날때까지만 버티자 싶었음. 근데 한 열시반쯤 되니까 눈물이 빡 나올 정도로 배가 아픔. 이젠 못참겠다. 이러다 애 나오겠다 싶었음.
분만실에 전화를 하고 병원으로 냅다 고고 !!
(제왕절개를 미리 예정해놓은 임신부가 아니라면 병원은 되도록 집에서 제일 가까운 곳으로 하시길!!
나는 집에서 차로 5~10분 거리였는데도 병원 가는 그 시간이 너무나 영원처럼 느껴졌음)

우리 남편은 긴장했는지 날아가도 모자랄 판에 길을 잘못들어서 유턴하고 난리도 아니었음.
병원 가다가 애 나오겠다고 소리 지르면서 간신히 병원에 도착함.

23:00
간호사 선생님이 태동검사 하더니 진진통 맞다 하심. 진진통이 오육분 간격으로 있고 그 사이 사이 약한 진통이 섞여 있다고 함.
내진하더니 자궁문은 1센치 열렸고 아기도 많이 내려온 상태라고 함. (참고로 의사샘보다 간호사 샘이 내진하는게 훨씬 더 아프다고 들었는데 전혀 아프지 않았음)
원래 자궁이 굉장히 두꺼운데 나는 출산 임박한 산모처럼 굉장히 부드럽고 얇아진 상태라고 하시며
하루 안에 출산하겠다고 입원하자며 바로 환자복 갈아 입힘. 그때가 밤 열한시였음.
그리고 관장약 넣었는데 정말 1초도 못버팀. ㅋㅋㅋ (아마도 내가 심한 변비 + 치x이 있어서 더 못참은게 아닌가 싶음)

여기는 분만실이 전부 가족분만실이라 신랑이 옆에서 진통 올 때마다 라마즈 호흡법 같이 해주고
말도 걸어줘서 진통을 버팀. 신랑의 역할이 중요하다더니 진짜 그런듯.
근데 내가 집에서 짐볼 탈 때만해도 그런다고 애 내려오냐며 비웃던 신랑은
이제사 짐볼의 중요성을 크게 깨달으시고는 자꾸만
여보 짐볼좀 타볼래? 짐볼좀 타봐~ 짐볼 타면 애 빨리 나온대 라고 눈치없이 권해서 나에게 돌을 맞음

[2017.4. 9. 일요일 01:30]
아기 태동검사는 수시로 체크하는데 심음 정상. 내진하니 자궁문이 2.5에서 3정도 열렸다고 함.
진통간격이 점점 짧아지고 진통이 오면 신음소리가 나올 정도로 아프기 시작함.

02:20
진통이 더더더 심해짐. 임신 5주때부터 지금까지 나를 담당했던 원장님 오셔서 직접 내진하시더니 자궁문 6센치 열렸다며 지금 잘하고 있다고 격려해주심. 내가 계속 병원에 있을 거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하심. 보통 의사 선생님은 마지막에 분만할때나 오신다던데 중간 중간 오셔서 내 상태, 아기 상태를 체크해주시니 더욱 안심이 되었음. 무통주사 맞으면 안되냐고 여쭤보니 지금 무통주사를 맞으면 진행이 느려지고 아기가 그 사이에 태변을 먹을 수 있다며 순산을 위해 참으라고 하심. 그동안 각종 출산후기 보면 무통 천국이라던데.. 무통을 못맞다니… ㅜ.ㅜ 그래도 아기 위험할 수도 있단 소리에 참기로 하였음.

02:50
혼이 나갈것 같은 진통에 흐느끼기 시작.
진작 수술한다고 할걸 내가 왜 자연분만을 하겠다고 했을까 라는 생각이 마구마구 들고.. 이미 진통 다 겪고 수술하자니 억울해서 안되겠고… 나는 점점 미쳐가고…
그러던 중 간호사 샘 오셔서 내진 하시더니 자궁문이 거의 다 열렸다며 힘주는 연습을 하자고 함.
아.. 정말 정신이 혼미한 가운데에도 간호사 샘 목소리가 선명하게 들리고 이 고통을 벗어나려면 힘주는 것만이 살길이란 생각이 들었음. 아파서 다리가 덜덜 떨리는 와중에도 설명 해준대로 다리를 벌리고 응가하는 느낌으로 힘을 주니 간호사 샘이 나보고 힘을 너무 잘 준다며 폭풍 칭찬을 하고 이제 아기 낳자며 의자를 변형시켜 분만 의자로 바꿈. 양수가 터짐. 그리고 원장님 불르러 가심. 아 그동안 각종 출산후기를 섭렵하며 머리속으로 상상만 하던 그 순간이 왔구나! 싶었음.

03:00
진통이 오면 아까 연습한대로 힘을 주라고 함. 그런데 희안하게 진통이 전혀 오지 않음..
원장 선생님 오시라 한게 민망할 정도로 7~8분 정도 진통이 오지 않음.. 천장만 멀뚱멀뚱 쳐다봄..
그러다 진통이 폭풍처럼 왔음. 무지막지한 진통 속에서도 간호사 선생님 목소리는 또렷하게 들렸음.
“자 엄마 잘하고 있어요 너무 잘하고 있어요 힘을 더줘요 더! 더! 더! 더! 더!”
날 격려해주는 그 목소리 덕분에 아기를 무사히 낳을수 있었던 것 같음.

03:28 오복이 세상에 나오다.
두번 째 진통이 오고 힘을 주자 아기 머리가 쑥 나온 느낌이 들었음.
“지금 머리 나왔어요. 자 이번에 아기 다 나오게 합시다. 힘 줘요 힘” 원장님과 간호사 선생님의 지시대로 그렇게 세번, 네번째 힘을 주고 응가가 나온 것처럼 쑤욱 하는 느낌과 함께 우리 아들이 드디어 나왔음.
“와 크다”

원장님과 간호사 샘이 애 나오자 마자 동시에 하신 말씀 ^^;;;
3.8kg인줄 알았던 오복이는 낳고 보니 4.08kg 이었음.
이렇게 큰 아이를 자연분만을 했다며 나는 박수를 받음. 핫핫핫 내가 보기엔 작은데..
오복이가 나오고 맨 처음 든 생각은 아기가 정말로 응애응애 하고 우는 구나…
우리 아들은 정말 우렁차게 응애 응애 하고 울었음. 남편이 탯줄을 자르고
아기를 바로 내 품에 안겨 주셨는데 그 순간 온몸이 찌르르 했음.
아 너가 진짜 내새끼구나. 너무너무 보고싶었단다 내 아들.

계속 응애 응애하고 울던 아들에게 오복아 울지마 사랑해 라고 말하자
아들은 마치 들었다는 듯이 울음을 뚝 그쳤음.
오구오구 신통방통하다. (물론 그 후 바로 다시 울기 시작했음)

[출산 후]
아기가 나오고 그 직후 원장님이 “자 이제 태반이 나올거에요. 아주 시원한 느낌이 들겁니다”라고 하시는데
진짜로 아기 나올때보다 더 시원하게 뭔가가 쑥 빠져나오는 느낌이 들었음.
그리고 다 끝난줄 알았는데 회음부 꼬매는 후처치가 시작되었음. 나는 아기가 커서 조금 더 깊이 찢었다며 꼬매는데 시간이 더 걸릴거라고 하셨음.
나는 원래 임신 전부터 치x이 있었음. 출산하면 분명히 악화될 거라 예상하고 수술도 각오했었는데
원장님이 수술할 정도는 아니라고 하심. 출산할 때 얼굴 핏줄 다 터지고 뭐 이런저런 무시무시한 후기들 많이 봤었는데 다행히 그런 증상은 없는듯.
원장님 아기 상태 확인하고 오시더니 “엄마, 아기가 쌍커풀이 아주 또렷해요. 이뻐요” 라고 하심.
악 나는 쌍커풀 없는 큰 눈이 좋은데.. ㅋㅋㅋ

다 끝나고 휠체어를 타고 드뎌 병실로 감. 한숨 자고 일어나서 아침을 바로 먹는데 정말 자연분만이 이래서 좋은 거구나 실감했음.
유도 촉진제 안맞고 자연진통으로 분만해서 정말 다행이었고 그래서 이렇게 회복 빠른 것도 감사하고 무통도 안맞길 참 잘했다 싶음. 무통 맞을 순 있지만 안맞는게 좋겠다고 날 말려주신 원장님께 정말 감사함. ㅎㅎ
원장님이 나중에 말씀하시기를 가진통으로 병원 갔다가 빠꾸 맞았을때 저 산모 저녁에 올 거라고 예상하고 있었다 하심 ㅎㅎㅎㅎ
나는 이 병원의 6,558번째 출산모임. ㅎㅎㅎ 이 병원이 15년 넘었다고 하니 1년에 약 440명, 한달에 36명의 아기가 출산된거임. 병원장님 두분이서 그렇게 쭈욱 해왔으니 얼마나 다양한 케이스를 겪었을지.. 그 경력이며 실력을 말해 무엇하겠음. ㅋㅋㅋ

우리 엄마는 강남 차병원에서 나를 낳았고,
나한테도 초산인데 혹시 모르니 큰병원 가서 낳으라고 성화였음.
근데 이번에 와보시고(출산할때 엄마도 계셨음) 큰병원에서 인턴들한테 마루타 되는 것보다,
경력 실력 있는 선생님한테 출산하니 안심되고 가족분만실인 것도 좋다며
나보고 참 잘 선택했다고 폭풍 칭찬하심.
입원실도 전부 1인실인데다가 마침 입원중인 산모가 나 뿐이라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편하게 푹 쉬었음.

병실 바로 앞이 신생아실이라 수유콜 오면 바로 바로 아기한테 달려가서 수유할 수 있고(가령 규모가 커서 신생아실이 멀리 있거나 층수가 다르면 가는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그 사이에 아이는 엉엉 울고 애착 형성에 좋지는 않을 듯 싶다는 생각이 들었음)
나는 출산 다음날 밤부터 가슴이 땡땡하게 부어 올랐는데 간호사 샘들이 바로 발견하고 가슴 마사지 해주시고 가슴이 안뚫려서 유축이 안되니까 이거 안짜면 젖몸살 온다며 아침저녁으로 손으로 젖을 짜 주심. ㅜ.ㅜ
다행히 젖몸살 이런거 없이 무사히 모유수유 하고 있음. 남들은 출장마사지 불러서 가슴마사지 받던데 나는 아무 걱정없이 모유수유 성공했고(완모는 아님, 혼합중) 정말 여기 안왔으면 어쩔뻔했나 싶음.

가장 대박인 것은!!
아기는 한 명인데 간호사 선생님 두세분이 케어해주심 ㅎㅎㅎ
여기 조리원은 정원이 5명 뿐인데 마침 조리원에 나 혼자 뿐이라 우리 아기는 지금 간호사 샘 두 분에게 특별 케어를 받는 중임. 그 덕인지 황달도 없고 잘먹고 잘자고 황금변 보고 있음. 몸무게도 잘 늘고 있다고 함.
모유수유 하러 가면 어찌나 잘 빠는지 이뻐 죽겠음. ㅎㅎ
그리고 나는 질문이 많은 산모라 매번 선생님한테 선생님 우리아기 아까 제가 모유수유 하고 나서 분유 얼마 먹던가요? 라든가 오늘 몸무게 얼마에요? 라든가 변 색깔 어때요? 이런 저런 질문을 많이 함.
그때마다 막힘없이 바로바로 대답을 해주심. 아마 아기가 많으면 챠트를 보고 대답을 해주거나 할거임. 우리 아기에 대해서 나보다 더 자세히 알고 우리 아기 성향도 파악하셔서 나한테 이것저것 알려주심.
아기 잘 케어 받고 있다는게 정말 최고로 안심이 됨!!

참고로 나도 출산 후 얼굴이나 손 발에 붓기 전혀 없었고
잘 걷고 잘 먹고 심지어 처녀때부터 나를 지독히 괴롭히던 변비마저 사라짐!!
집에 가면 독박육아 예정인지라 지금 조리원 있을 때 최대한 육아에 대해 많이 배우려고 모자동실 시도하고 있음. 덕분에 속싸개도 척척 싸고 트름도 시키고 똥 기저귀도 두번 갈아보고 점점 엄마가 되어 가는중!
조리원 다 지내고 나면 조리원 후기도 써보겠습니다. 다들 순산하시고 끝으로 우리 오복이 생후 첫날 눈뜬 사진 한장 올려봅니다. 모든 산모님들 순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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