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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O정 산모 – 출산후기

시아버님 병원에서 첫째 하윤이 출산!

하윤와 만난지 오늘로 50일이 된 초보 엄마입니다.
조리원 퇴소 후 처음 집에 왔을 때는 너무 힘들어서 조리원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었어요.
뱃속에 있을때가 편하다는 선배 엄마들의 말이 와닿을 정도 였습니다.

하지만 하루하루 커가는 하윤이를 볼 때마다 건강하게
자라주는 하윤이에게 너무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하루 지내고 있어요.

임신 사실을 알고 집 근처 병원을 다니던 중 (경기도 광주가 집)
조금 거리가 있지만 시아버님 병원에서 출산을 하고 싶어 BM으로 병원을 옮기게 되었어요.


다들 시아버님 병원이 불편하지 않냐는 걱정?을 많이 하셨지만
아버님께서 워낙 많은 아이들을 받으신 경험이 있고
김재덕 원장님도 아버님께서 믿고 맡길 수 있으신 멋진 원장님이라고 하셔서
신랑과 상의 끝에 병원을 옮기게 되었어요.

신랑과 저는 자연주의 출산에 대한 욕심 있었어요.
출산을 두려움이 아닌 아이와 만나는 귀중한 시간으로
만들기 위해 신랑과 함께 매일 짐볼 운동도 하고
골반 스트레칭, 출산자세 연습, 호흡법을 연습했어요.

39주를 넘기고 출산예정일이 다가올수록 초조해지는 마음은 어쩔 수 없더라구요
결국 출산예정일이 지나도 하윤이가 소식이 없었어요.
산모 교실에서 만났던 다른 산모 분들은 모두 출산을 하시고, 주위에서는 매일 출산 소식을 물으시고
그러한 상황들이 부담을 갖게 되고 왜 하윤이는 안나올까?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우리 하윤이가 아직 준비가 안되서 그렇구나. 내가 편안한 마음을 가져야 하윤이도 편안할텐데.
믿고 기다려보자 라는 생각을 했어요.
(혹시 주위에 출산예정일이 지난 산모님이 계시다면 출산 소식은 묻지 말아주세요. 조금 기다려주시고 출산 후 축하를!^^)

41주 5일 되던 날!
드디어 5분 주기로 진통이 느껴졌어요.
아…정말 너무 아팠어요.
우선 진진통인거 같아 병원으로 후딱 출발해 40분이 안걸리게 도착했어요.
소식을 들으신 시아버님은 늦은 밤에도 불구하고 병원으로 오셨어요.
아직도 기억이 생생한데 아버님께서 말씀하시길
“예정일이 넘도록 소식이 없어 조금 걱정을 했었는데, 이렇게 자연 진통 소식을 들으니 기쁘고 참 대견하구나.”
라고 말씀해주셨는데 어찌나 따뜻하고 감사하던지. 아직도 그 말씀이 생생합니다.

그리고 태동검사를 했습니다.
간호사분께서 하는 말씀은…가진통인거 같으니 조금더 지켜보도록해요…
네??????????????
가진통이 이정도면 진진통은 얼마나 아픈거지? 라는 두려움..
결국 진진통을 기다리며 입원을 했어요.
시간이 흐르고 내진을 했지만 자궁이 2센치 열렸다는 말씀에 답답했습니다.
다음날 아침까지 기다려보기로 결정하고 입원실 침대에 누워 진통을 견뎌야했습니다.
너무너무 아팠고 다시 태동 검사를 했는데 진통 수치가 낮게 나오더라구요.
이때 정말 억울했습니다. 나는 너무너무 아픈데 왜 태동 검사 할때만 진통이 약하게 오는지..
태동 검사를 끝내고 입원실 침대만 누우면 다시 엄청난 진통이 시작 되었습니다.
소리를 참다가 결국 지르고, 벽을 긁고, 일어서지도 앉지도 눕지도 못하는 진통의 시간을 겪고 있었는데
옆에서 코골며 자는 남편…하하 그치만 남편이 밉지도 않았고 깨우고 싶지도 않았어요.
너무 아파서 이 진통이 얼른 끝났으면 좋겠다는 생각 뿐이 었어요.
출산에 대한 두려움도 없었고 그냥 더 아파도 되니까 빨리 출산을 하고 이 진통을 느끼고 싶지 않다는 생각 뿐이었어요.

서서히 자궁문이 열리고 있었지만
하윤이의 두상도 약간 큰편이었고 자궁문도 딱딱해서 15시간의 진통에도 3센치밖에 열리지 않았어요. 너무 속상하더라고요.
자궁문이 조금만 더 열렸어도 희망을 가지고 버텼겠지만 3센치 라는 소리를 듣고 결단을 내려야겠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결국 수술을 하고싶다고 말씀드렸고 15시간 진통하며 물한모금 먹지 못했고 전날에 먹은 저녁은 진통을 겪으며 이미 토해서
완전히 속이 빈 상태였기에 다행히 수술을 바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남편한테 꼭 일어날때 로또랑(하윤이 태명) 같이 옆에 있으라고 인사를 하고는 수술실로 들어갔어요.
수술대에 누우니 겁이 나더라구요. 그런데 옆에서 간호사 선생님이 손을 잡아주시고 김재던 원장님께서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셨어요.
원장님께서 둘째 자녀 계획은 어떻게 되냐고 여쭤보셨었는데 너무 아파서 한명으로 만족한다고 둘째는 더 못하겠다고 대답했던 기억이 납니다.

하하
그리고 저는 편안히 잠이 들었습니다.


비몽사몽 배가 얼얼하고 일어나니 남편이
뭐라 뭐라하는데 뭐라는지 잘 모르겠고 정신을 좀 차리니 우리 하윤이가 보였습니다.
너무 사랑스러운 우리아가 탱탱부운 얼굴에도 이쁜 미모를 뿜뿜하며
움직이는 모습에 눈물이 울컥.

남편은 너무 이쁘다며, 고생했다고 말을 하고는 기쁜소식을 친정엄마에게 알리기 위해
잠시 나가고 시아버님,시어머님이 고생했다고 아기 너무 이쁘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출산 후에는 의외로 크게 힘들지 않았어요.
수술 후 첫날부터 걸을 수 있을 정도로 회복력이 최고!
무통주사도 맞지 않았어요 약간의 알레르기 반응이 있었거든요.
아플 때 마다 겪었던 진통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네 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출산 후 회복하는 과정이
조금 더 수월하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수술 상처도 잘 아물었고 통증도 거의 느껴지지 않아요.
다만 육아에 지쳐 입안이 헐고 다래끼가 나고 피부에 염증이 생겼지만요.
만삭 때 너무 힘들었는데 그땐 아주 편했었구나 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하루에도 지옥과 천국을 수십번 왔다 갔다 하지만 결국은 우리 하윤이 얼굴을 보면 모든 힘든 것들이 눈녹듯 녹아버린답니다.
요즘은 옹알이를 시작해서 얼마나 수다스러운지 그 모습이 너무 웃기면서도 사랑스럽습니다.
하윤이가 주는 행복이 너무나 크기에 겪었던 진통은 생각 나지 않고 벌써 둘째는 언제 낳을까 생각을 합니다.

과연 하윤이 동생의 출산후기는 언제 쓰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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